2017/12
뇌부자들, 상처 받는 것보단 혼자를 택한 거지~
뇌부자들, 상처 받는 것보단 혼자를 택한 거지~
2017.12.07-그래서 저는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기 전에 이 말씀을 사연자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저희가 보통 병원에서 면담을 원하시는 분이 오셨을 때 처음 만난 날이나 아니면 좀 진단이 헷갈리는 경우도 대부분 몇 번 면담 안에 그 분의 성격에 대해서 예상 진단이 잡히거든요. 뭐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같은 질환인 경우야 처음부터 생각되는 진단을 말해주고 치료를 시작하는데, 성격 문제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 얘기를 하진 않아요. 왜냐하면 본인이 살아온 방식에 대해 금방 결론을 내려버리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버리면 당연히 상대방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고 반감이 생기거든요.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처음 만난 사람에게 그동안 넌 이러이러하게 잘못 살아왔던 거야 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지 않겠어요? 그래..